최근 한국 증시의 변동성이 매우 심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사이드카가 발동되었는데요. 오늘은 증시의 변동성을 완화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써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 알아보기
한국 증시의 상황은?
최근 미국의 경제 침체 전망과 중동의 전쟁 가능성, 일본의 금리 인상 등 다양한 요인들이 맞물리면서 한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술주, 금융주 등 주식 가격이 매달 일정 수준 이상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현상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높이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와 같은 시장 조절 방침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킷브레이커란?
서킷브레이커의 역할과 작동 원리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 가격이 너무 큰 변화를 보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 증권거래소에서 적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일정 시간 동안 거래가 중단되거나, 투자 심리 안정과 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시스템입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 지수의 하락폭에 따라 여러 단계로 나뉘어 발동합니다.
- 1단계 : 주가 지수가 8%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될 경우, 20분 거래 정지
- 2단계 : 주가 지수가 15%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될 경우, 20분 추가 거래 정지
- 3단계 : 주가 지수가 20%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될 경우, 당일 거래 정지
다시 거래가 재개된다면 10분간 단일가 매매가 이루어집니다.
서킷브레이커는 2020년 3월 19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의 코로나 감염 환자가 폭등하면서 한국 주식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었습니다. 그리고 2024년 8월 5일, 미국의 경기 침체 및 여러가지 국제 정세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또 한 번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습니다.
사이드카란?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등락의 영향이 현물시장에 과도하게 영향을 미치는 효과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입니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주식시장 프로그램 매매가 5분간 정지되어 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게 됩니다.
- 코스피 : 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1분간 지속될 경우, 5분간 거래 정지
- 코스닥 : 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6% 이상 1분간 지속될 경우, 5분간 거래 정지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 모두 주식시장의 급격한 변동을 완화하여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안전장치입니다.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부터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의 발동으로 주식 시장에서 급등 및 급락을 사전에 방지하여 시장의 혼란을 줄이고,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입니다.